성당에 있는 피아노에 조율을 해드렸습니다. 성당 피아노 조율이 궁금하시면 이 스토리로 도움이 되세요~
오늘 조율해드릴 것은 성당 성가대 연습실에 있는 피아노입니다
삼익 SM-600SB 1992년식 모델입니다
그럼 피아노 뚜껑을 열고 피아노 조율 시작해 볼까요?
뚜껑을 열고 피아노를 보니 흐트러진 해머와 지저분한 건반이 보입니다...
액션을 프레임에서 떼고 건반 위에 살포시 올려놓습니다
액션의 나사 조이기가 액션 조정 첫 번째 순서입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봐야 보일 정도로 나사가 작고 숨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나사는 해머의 움직임과 관계되는 중요한 나사라 상태를 보고 반드시 조여 주어야 합니다
윕펜 나사는 건반의 운동량을 액션에 전달받는 부분이라 역시 중요한 나사입니다
그리고 댐퍼의 움직임과 관계되는 나사도 있으니 상태를 보고 조여주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건반을 깨끗하게 닦아 볼까요?
건반의 변신 전? 모습입니다
보통은 건반 윗부분만 닦게 되는데요 건반 아랫부분도 놓치면 안 되겠죠?
건반 세척 전과 세척 후의 모습이 비교되시나요?
피아노 건반만 깨끗하면 안 되겠죠? 피아노 몸체도 같이 닦아드렸습니다
이제 액션과 건반의 조정을 합니다
이렇게 흐트러진 해머는 피아노 현을 제대로 때리지 못하여 제대로 된 소리 발생이 어렵고 간혹 옆의 해머와 맞닿으며 작동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피아노 현을 정확히 타현하게 조정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과한 조정은 음색의 이질감이 들 수 있으니 음색 변화를 보면서 적당한 간격으로 해야 합니다. 완벽한 조정을 위해서는 해머 파일링이라는 작업을 먼저 하고 해 주면 됩니다
깨끗해진 건반을 보며 다음 조정으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건반이 맞닿을 것 같으면 건반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겠죠?
건반과 건반 사이의 일정한 간격 유지가 필요합니다
건반 높이가 불균일 할 때 필요한 조정은요?
얇은 종이 펀칭으로 건반 고르기 조정을 합니다
왜 이쪽 초록 부품만 높이가 다르죠?
그 이유는 제가 살짝 건반을 눌러서 그런 거였는데요 잭의 높이가 맞지 않아서 캡스턴 블럭으로 로스트 모션 조정을 해주어 야 합니다
이번에는 아무 건반도 만지지 않았는데요 초록색 부품의 높이가 다르죠?
백첵 조정을 해주면요...
해머가 피아노 현을 때리고 멈추는 해머 스톱 라인까지 일정하게 맞게 됩니다
그리고 정확한 음정을 내게 해주는 피아노 조율을 해주었습니다
살짝 풀린 보면대 나사를 확인해 주며...
성당 성가대실에 있는 삼익 피아노 조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성당 피아노 조율이라면 '피아노창고'와 함께해 주세요. 문의는 010-3661-6171 이며
피아노 조율, 수리, 피아노 사일런트, 운반 전문가 김병복 조율사가 있습니다!!!